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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모의평가…"국어ㆍ수학 쉽고 영어 어려워"

사회

연합뉴스TV 수능 모의평가…"국어ㆍ수학 쉽고 영어 어려워"
  • 송고시간 2018-06-07 21:24:16
수능 모의평가…"국어ㆍ수학 쉽고 영어 어려워"

[뉴스리뷰]

[앵커]

오늘 전국 고등학교와 지정학원 등에서 전국연합학력평가, 수능 모의평가가 치러졌습니다.

작년 수능보다 전반적으로 쉽거나 비슷한 수준으로 출제됐다는 평가입니다.

강은나래 기자입니다.

[기자]

수능 모의평가는 그해 수능의 출제 경향과 난이도를 가늠해볼 수 있는 바로미터로 여겨집니다.

2019학년도 수능 첫 번째 모의평가가 전국 고교 2,000여 곳과 400여 지정 학원에서 치러졌습니다.

재학생과 졸업생 등 모두 59만2,000여 명이 응시했습니다.

EBS 수능 교재와 강의와의 연계율은 문항 수 기준 70%가 유지됐습니다.

국어와 수학은 지난해 수능과 비슷하거나 상대적으로 쉬웠고, 영어는 다소 어렵게 출제됐다는 게 입시 기관들의 공통된 분석입니다.

국어 영역에서는 정확한 이해를 바탕으로 하는 정형화된 문제들이 주로 출제됐습니다.

자연계 학생들이 주로 보는 수학 가형의 경우 까다로운 문항들이 있기는 했지만, 미분·적분 등 고난도 문제의 난도가 다소 낮아져 만점자 수가 조금 늘어날 것으로 예측됩니다.

절대평가인 영어 영역은 신유형 문제와 함께 변별력 확보를 위해 길고 내용이 까다로운 지문들이 출제됐습니다.

전반적으로 이번 모의평가가 평이한 수준이었다는 평가 속에 수능 난이도 조절을 위해 다음 9월 모의평가는 조금 어렵게 출제될 것이란 전망도 나옵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수험 준비 부담을 완화하고 학교 교육이 내실화하도록 고교 교육과정 기준 전년과 같은 출제 기조를 유지하고자 했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강은나래입니다.

r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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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