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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수능과 비슷?…학생들 "생각보다 어려워"

사회

연합뉴스TV 작년 수능과 비슷?…학생들 "생각보다 어려워"
  • 송고시간 2018-06-07 21:28:28
작년 수능과 비슷?…학생들 "생각보다 어려워"

[뉴스리뷰]

[앵커]

오늘(7일) 치러진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가 작년 수능과 비슷한 수준으로 출제됐다고 했지만, 수험생들은 생각보다 어려웠다는 반응도 보이고 있습니다.

조성혜 기자가 시험을 마친 학생들을 직접 만나고 왔습니다.

[기자]

올해 첫 공식 수능 모의평가를 치르기 위해 준비하는 학생들의 모습에는 긴장감이 역력합니다.

이번 시험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실시하는 두 차례 모의평가 중 첫 번째입니다. 졸업생들도 응시해 실제 수능과 똑같은 방식으로 치러졌습니다.

시험을 마치고 나오는 학생들의 표정이 크게 밝지는 않았습니다.

<손하람 / 고3> "수학이 생각보다 어려웠습니다. 문제푸는 데 시간도 많이 걸리고 처음 보는 유형들이 있어서 근접하기 좀 어려웠던 것 같고요."

<김보경 / 고3> "영어가 연계율은 높아진 것 같은데 난이도가 많이 어려워졌고 탐구도 전반적으로 작년보다 어려웠던 것 같습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지난해 수능보다 쉽거나 대체로 비슷한 수준으로 출제됐다고 평가했지만, 학생들의 체감은 달랐던 겁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시험을 통해 자신의 강점과 약점을 확인하고 보완해 나가는 기회로 활용하라고 조언했습니다.

<임성호 / 종로학원 대표이사> "남은 기간 동안 본인이 전략적으로 집중해야 하는 과목, 그리고 탐구 과목에 집중했을 경우 수능 점수, 특히 백분위 점수 상승에서는 큰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이번 모의평가 채점 결과는 오는 28일까지 수험생에게 통보됩니다.

연합뉴스TV 조성혜입니다.

seonghye.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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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