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6-08 07:4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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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무장지대 유해 발굴, ‘평화지대화’ 신호탄 되나

[앵커]

다음 주 판문점에서는 남북 장성급 군사회담이 열립니다.

남북 정상이 ‘판문점 선언’에서 합의한 군사적 긴장 완화 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문재인 대통령이 현충일 추념사에서 언급한 비무장지대 유해 발굴 문제도 대화 테이블에 오를 전망입니다.

이승국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 대통령> “남북관계가 개선되면 비무장지대의 유해 발굴을 우선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미군 등 해외 참전용사들의 유해도 함께 발굴할 수 있을 것입니다.”

국방부 유해 발굴 감식단이 추정하는 6·25 전쟁 당시 비무장지대 전사 국군은 모두 1만여 명.

2천 명 넘는 미군도 이곳에서 실종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비무장지대 유해 발굴 문제는 앞서 2007년 남북 국방장관 회담에서 양측이 합의한 바 있지만 행동으로 옮겨지진 않았습니다.

하지만 한반도 대화 분위기 속 남북 정상이 4·27 판문점 선언에 ‘비무장지대의 평화지대화’를 명시한 만큼, 이번에는 이행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입니다.

일단 다음 주 목요일로 예정된 장성급 군사회담에서 사전 지뢰 제거 작업 등 구체적인 논의가 오갈 것으로 보입니다.

<이진우 / 국방부 부대변인> “판문점 선언에 명시된 바와 같이 군사적 긴장을 완화하고 신뢰를 구축하기 위해서 쉬운 것부터 협의해서 점진적으로,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입니다.”

남북은 4·27 정상회담 직후 판문점 선언 이행 차원에서 비무장지대 안에 있는 확성기 방송 장비를 모두 철거한 바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이승국입니다.

ko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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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Category:

정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