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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정상 일요일 싱가포르 도착…막오른 '빅딜' 탐색전

사회

연합뉴스TV 북미정상 일요일 싱가포르 도착…막오른 '빅딜' 탐색전
  • 송고시간 2018-06-09 19:23:00
북미정상 일요일 싱가포르 도착…막오른 '빅딜' 탐색전

[뉴스리뷰]

[앵커]

북미 정상회담이 사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양국 정상은 내일(10일) 나란히 싱가포르에 도착합니다.

비핵화와 체제보장 사이 '빅딜'을 위한 치열한 탐색전이 막을 올릴 전망입니다.

성승환 기자입니다.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주요 7개국, G7 정상회의가 열리고 있는 캐나다를 떠나 일요일 싱가포르에 도착합니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도 당초 예상보다 하루 빨리 트럼프 대통령과 같은 날 입국합니다.

회담 실무조율차 방북했던 비비안 발라크라쉬난 싱가포르 외무장관은 "두 정상이 일요일 차례로 싱가포르에 도착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에 따라 북미 정상은 정식 회담 당일 대면하기 전까지 이틀 간 싱가포르에 함께 체류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 위원장의 숙소는 세인트레지스, 트럼프 대통령은 샹그릴라 호텔에 묵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두 호텔은 직선거리로 약 500m에 불과해 지근거리에서 비핵화와 체제보장을 두고 본격적인 탐색전이 펼쳐질 전망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캐나다로 떠나기에 앞서 "비행기 안에서 15개 상자 분량의 할 일이 있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김 위원장과 비핵화 담판에 앞서 검토해야할 서류가 방대하다는 의미로 풀이됩니다.

성 김 주 필리핀 미국 대사와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도 주말 싱가포르행 가능성이 거론됩니다.

북미정상회담 의제 조율을 위해 판문점에서 진행해 온 실무협의에 이어 막판 추가 협의를 이어갈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히 두 정상이 여유를 두고 싱가포르에 도착하고 숙소도 가까운 만큼 사전 물밑접촉을 통해 실무선에서 매듭짓지 못한 의제 타결에 나설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연합뉴스TV 성승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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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