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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위원장 북미회담 앞두고 수산물식당 시찰…경제 챙기기

사회

연합뉴스TV 김 위원장 북미회담 앞두고 수산물식당 시찰…경제 챙기기
  • 송고시간 2018-06-09 19:26:02
김 위원장 북미회담 앞두고 수산물식당 시찰…경제 챙기기

[뉴스리뷰]

[앵커]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경제 행보에 나섰습니다.

부인 리설주 여사와 여동생 김여정 제1부부장을 대동하고 새로 개장한 수산물식당을 찾은 것인데요.

이봉석 기자입니다.

[기자]

오는 화요일 사상 첫 북미정상회담을 앞둔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

평양 대동강변에 새로 들어선 수산물 요리전문점인 평양대동강수산물식당을 시찰하며 경제 행보를 이어갔습니다.

<조선중앙방송> "풍치수려한 대동강변에 현대미를 자랑하며 멋들어지게 일떠선(들어선) 평양대동강수산물식당은 최고령도자 동지의 다심한 은정에 의하여 마련된 또하나의 특색있는 급양봉사기지입니다."

식당은 철갑상어와 칠색송어 등 고급어종들로 만든 요리를 선보이는 곳입니다.

김 위원장은 식당을 둘러보며 "옥류관과 같이 평양을 대표하는 또하나의 인민봉사기지가 생겼다"며 외국손님들한테도 서비스할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남북 및 북미관계 개선으로 평양을 찾는 남측 인사와 외국인들이 늘어나면 옥류관과 함께 평양을 대표하는 명물로 만들겠다는 의도가 담긴 것으로 보입니다.

북미회담을 나흘 앞둔 금요일 이뤄진 것으로 보이는 김 위원장의 시찰에는 부인 리설주 여사와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이 동행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핵ㆍ경제 병진노선을 폐기하고 경제에 집중하는 새 노선을 내건 뒤 공개행보를 통해 경제 챙기기에 직접 나서고 있습니다.

한편 북한 매체들은 김영철 부위원장이 미국을 방문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면담한 사실을 아직까지 보도하지 않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이봉석입니다.

anfou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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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