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6-13 08:5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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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빈공’ 허덕이는 스웨덴…즐라탄은 ‘쾅쾅’

[앵커]

우리 축구대표팀이 러시아월드컵 16강 진출을 위해 넘어야 할 상대인 스웨덴이 빈약한 공격력에 허덕이고 있습니다.

그런데 대표팀에서 탈락한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는 소속팀에서 보란듯이 골을 터뜨리고 있다는데요.

안홍석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페루와의 최종 평가전에서 스웨덴은 약점을 드러냈습니다.

방패는 탄탄했지만, 창끝이 무뎌 0대 0으로 경기를 마쳤습니다.

앞서 가진 덴마크와의 평가전에서도 스웨덴은 골찬스를 많이 만들지 못했습니다.

스웨덴은 최근 3차례 평가전에서 한 골도 넣지 못하며 2무 1패를 기록했습니다.

유효슈팅이 경기당 1개에 불과할 정도로 빈공에 허덕였습니다.

팬들로서는 스웨덴이 낳은 역대 최고의 공격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의 빈자리가 아쉬울 수밖에 없습니다.

거구에 결정력 있는 오른발을 가진 즐라탄은 유럽 빅리그 명문팀에서 많은 우승컵을 들어올려 ‘우승 청부사’로도 불립니다.

대표팀에서도 A매치 116경기에 출전해 62골을 넣으며 부동의 원톱으로 활약했습니다.

2016년 대표팀에서 은퇴한 즐라탄은 스웨덴이 러시아 월드컵 본선에 진출하자 뒤늦게 복귀 의사를 밝혔지만, 거부당했습니다.

그런데 스웨덴이 빈공에 시달리는 지금, 즐라탄이 미국 무대에서 연일 골잔치를 벌이며 무력시위를 하고 있습니다.

스웨덴과 페루 평가전이 열린 날, 즐라탄은 레알 솔트레이크와의 경기에 나서 2골을 몰아치며 결정력을 과시했습니다.

대표팀에 발탁되지 못한 데 대한 불만도 드러냈습니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 LA갤럭시 공격수> “최고의 선수들 전부 다 러시아에 가있는데…즐라탄만 거기에 없네요. 즐라탄이 거기 있어야 되는데…”

스웨덴이 즐라탄 없이도 빈공 숙제를 풀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연합뉴스 TV 안홍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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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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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