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6-13 08:5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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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사는 북한’ 영상 만든 트럼프…김정은 위원장 “만족”

[앵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기자회견장으로 모습을 드러내기 전 미국에서 준비한 영상물이 상영돼 좌중을 놀라게 했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은 회담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에게 영상을 보여줬고 김 위원장은 만족감을 나타냈다고 전했습니다.

이동훈 기자입니다.

[기자]

<현장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역사를 개조하는 회담을 합니다. 태양 속에 빛나는 하나의 순간, 하나의 선택 이것이 현실이 될까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미정상회담을 마치고 기자회견을 열기 전 상영된 영상의 일부분입니다.

역사 속 소수의 사람들만이 영속적인 자취를 남긴다며 시작한 영상엔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차례로 등장했습니다.

영상은 김 위원장의 결정에 북한의 미래가 달려있어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는 메시지를 담았습니다.

폭탄이 터져 북한이 폐허가 되는 장면과 풍부한 자원과 혁신적 기술로 북한이 번영하는 장면이 오버랩됐습니다.

김 위원장에게 전쟁과 빈곤이냐, 평화과 번영이냐 양자택일을 요구한 겁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기자회견에 앞서 이 영상을 두고 “아이패드로 김 위원장과 북한의 대표단에게 보여줬다”며 앞으로 이뤄질 수 있는 많은 것을 보여줬다”고 설명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오늘 보여줬습니다. 사실 회담 중, 막바지에 보여줬고 김 위원장은 아주 만족했다고 생각합니다.”

영상을 보여준 이유에 대해선 김 위원장이 “번영을 위해 노력하기 바랐지만, 김 위원장이 정말 노력하고 있다고 믿기 때문에 보여줄 필요가 없다고도 생각했다”고 말했습니다.

연합뉴스TV 이동훈입니다.

yigiz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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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Category:

세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