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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 투표율 23년 만에 '60% 벽' 돌파

사회

연합뉴스TV 지방선거 투표율 23년 만에 '60% 벽' 돌파
  • 송고시간 2018-06-13 21:59:55
지방선거 투표율 23년 만에 '60% 벽' 돌파

[뉴스리뷰]

[앵커]

6·13 지방선거 잠정투표율이 60%를 넘어섰습니다.

60%를 넘긴 것은 무려 23년 만의 일입니다.

중앙선관위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최덕재 기자.

[기자]

중앙선관위에 나와 있습니다.

이번 지방선거 투표율이 60.2%를 기록했습니다.

60%의 벽이라고도 불리는 지점을 통과한 것인데요.

지방선거 투표율이 60%를 넘어선 것은 지난 1995년 제1회 지방선거 이후 처음 있는 일입니다.

지난 지방선거 최종 투표율은 56.8%였습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투표율의 주요 상승 원인으로 국민들의 정치의식 향상을 꼽았습니다.

지난 대선을 거치면서 높아진 정치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이번 투표 결과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입니다.

또 투표 편의를 향상시킨 사전투표제 도입과 선관위 차원의 투표 독려 캠페인도 도움이 됐다고 분석했습니다.

지역별 투표율은 전남이 69.3%로 가장 높았습니다.

그 뒤를 제주와 경남, 전북이 각각 65.9%와 65.8%, 65.3%로 뒤따랐습니다.

투표율이 가장 낮았던 지역은 55.3%를 기록한 인천이었고 대구가 57.3%로 그 다음이었습니다.

최대 격전지로 꼽혔던 서울은 59.9%를 기록했습니다.

전국 12개 지역에서 치러진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결과도 60.7%를 기록했습니다.

투표율이 가장 높았던 곳은 71.5%를 기록한 영암, 무안, 신안군이었고 가장 낮았던 곳은 48.8%를 기록한 천안시갑이었습니다.

이미 발표된 출구조사 결과와 크게 다르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이 되는 가운데 중앙선관위는 오늘 밤 10시 반 쯤이면 구체적인 당선자들의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중앙선관위에서 전해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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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