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 : 최창렬 용인대 교육대학원장ㆍ김우석 미래전략개발연구소 부소장>
6.13 지방선거 승패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광역 단체장을 비롯해 재보선 등 모두 민주당의 압승이 예상되면서 향후 정치 지형과 보수권의 변화도 주목됩니다.
최창렬 용인대 교육대학원장, 김우석 미래전략개발연구소 부소장님 모시고 6.13 지방선거 상황을 통해 앞으로의 정국 상황 전망해 보겠습니다.
<질문 1> 방송3사 출구 조사 결과에 따르면 광역단체장 17곳 중 민주당이 14곳 한국당 2곳으로 (재보궐선거 민주10:한국1)로 민주당이 완승을 거둘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두 분 어떻게 보셨습니까?
<질문 2> 오늘 지방선거 최종 투표율이 60.2%(잠정)로 나옵니다. 역대 2번째로 높은 수치라고 하는데요. 북미 정상회담 등 대형 이슈에 묻혀서 국민적 관심도가 낮다, 이런 우려들이 있었는데 이런 높은 투표율이 나오게 된 이유가 뭐라고 보십니까?
<질문 3> 투표율과 출구조사 상황을 포함해서 현재까지 개표 상황까지 종합해봤을때, 이번 6.13 지방선거에 대한 총평 부탁드립니다.
<질문 4> 이번 총선은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치러지는 첫 지방선거여서 중간평가 성격을 띄기도 했는데요, '야권이 분열된 구도에서 치러지면서 애초부터 기울어진 운동장이었다'란 지적도 있지만 합격점을 받았다 볼 수 있겠죠?
<질문 5> 최대격전지 김경수 후보와 김태호 후보가 겨루고 있는 경남지사전에도 반전이 예상됩니다. 사실 경남도지사에서 보수 진영이 자리를 내준 적은 딱 한 번뿐이었잖아요. 선거 내내 '드루킹', '특검' 등 많은 이슈들이 있었는데 큰 영향이 없었던 걸로 보입니다. 이유가 뭐라고 보십니까?
<질문 6> 서울시장 후보 단일화를 놓고 계속 공방을 벌였던 김문수, 안철수 후보의 다툼도 주목됩니다. 사실 김문수 후보와 안철수 후보의 2위 싸움에는 야권 정계 개편의 주도권도 걸려있지 않습니까? 두 후보가 결국 단일화에 실패하면서 보수 분열의 책임은 결국 3등 후보에게 돌아갈 것 같은데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7> 경기 지사전은 어떻게 보십니까? 이재명 후보의 '여배우 스캔들' 의혹에도 불구하고 승리가 유력해보입니다. 한국당 내에서는 경기도 부천과 인천 시민의 심기를 건드린 '이부망천' 발언 때문이라고도 분석하던데요?
<질문 8> 이번 투표 결과로 여야 지도부 등 많은 변화가 있을 것 같은데요. 먼저 광역단체장 6곳을 사수하지 못하면 사퇴하겠다 했던 홍준표 대표는 출구조사 발표 후 "모든 책임은 내가 진다"는 발언을 했는데요. 앞으로 홍대표의 거취,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질문 9> 이렇게 여당이 압도적인 승리가 점쳐지면서 정부도 국정 동력에 큰 힘이 실리게 됐습니다. 하지만 근본적인 '여소야대' 국회 구조에는 사실상 큰 변화가 없는 것이 아닌가요? 앞으로의 정국상황 어떻게 흘러가리라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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