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6-14 09:4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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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고속철 연결시 GTX 활용해야” 비용ㆍ시간 절감

[앵커]

남북한 철도를 연결할 때 GTX, 즉 수도권광역급행철도 노선을 활용할 필요가 있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북한은 새로 철도를 놔야 하기 때문에 부담이 없지만 남한의 경우 기존 KTX 구간을 사용하면 효과가 떨어지기 때문인데요.

무슨 얘기인지 배삼진 기자가 자세히 전해드립니다.

[기자]

올해 착공에 들어가는 GTX A노선.

2023년 남으로는 경기도 화성 동탄에서 북으로는 파주 운정까지 개통됩니다.

지하 40m 이상 깊이에 직선 터널을 뚫어 최고 시속 200km로 달릴 예정인데, 파주 운정에서 서울역을 거쳐 동탄까지 30분대 운행이 가능합니다.

전문가들은 북한과 고속철도 연결시 GTX 노선을 활용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기존 KTX나 SRT 노선이 서울구간에서는 기존 열차와 속도차이가 없기 때문인데, GTX를 활용하면 2023년에는 평양까지 고속철도 운행이 가능하다는 겁니다.

<김시곤 / 서울과기대 철도전문대학원 교수> “GTX A노선은 2023년 개통은 되는 거에요. 무조건 (이와 달리 새롭게) 광명에서 서울역까지 한강밑으로 지하를 뚫고 수색에서 파주로 가는 것은 과장하면 2030~2040년에도 안돼요.”

경기도 금정에서 의정부까지 2025년 완공을 목표로 하는 GTX C노선의 경우엔 함경도 나진·선봉까지 연결할 수 있습니다.

북한의 경우 토지수용 절차가 필요없어 계획만 수립하면 큰 비용부담 없이 사업 추진이 가능하지만 남한은 새로 고속철도를 깔면 절차와 비용이 많이 든다는 게 이유입니다.

<김상봉 / 한성대 경제학과 교수> “설계적인 측면에서도 GTX방식으로 하는 것이 비용을 싸게 할 것으로 보입니다. 기간적인 면이나 금액적인 면에서 KTX 보다는…”

일각에서는 북한 고속철도 건설시 고속도로와 가스관, 전력선 등을 함께 설계해 비용을 줄이는 방안도 있다고 조언합니다.

연합뉴스TV 배삼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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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

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