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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에 딱 한 번 열린다…'생태계 보고' 광릉숲

문화·연예

연합뉴스TV 1년에 딱 한 번 열린다…'생태계 보고' 광릉숲
  • 송고시간 2018-06-16 11:29:27
1년에 딱 한 번 열린다…'생태계 보고' 광릉숲

[앵커]

1년에 딱 이틀만 일반인에 개방되는 숲이 있습니다.

바로 경기도 남양주의 광릉숲인데요.

나무들이 우거진 숲길을 걸으면서 더위를 식히기에 좋을 것 같습니다.

현장에 나가있는 뉴스캐스터 연결합니다.

유해인 캐스터, 전해주시죠.

[기자]

광릉숲에 나와 있습니다.

이곳 광릉우편은 1년에 단 이틀, 오늘과 내일 일반인들에게 개장을 한다고 하는데요.

힘들고 고됐던 일상 속 주말까지 달려오느라 무척 지치셨죠.

이곳에서 자연의 여유로움을 한번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광릉숲은 조선시대 세조의 능림으로 정해진 뒤 560년 가량 보호, 관리되고 있습니다.

6·25 전쟁 때도 포탄 세례를 피해 산림이 훼손되지 않았고요.

지난 2010년에는 유네스코 '생물권 보존지역'으로 지정돼 사람의 발길을 최소화한 '생태계의 보고'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난해에는 멸종 위기종인 천연기념물 장수하늘소가 이곳 광릉숲에서 발견되기도 했습니다.

가족과 친구, 연인 또 혼자 나들이 온 분들까지, 많은 분들이 고즈넉한 숲길을 거닐고 계신데요.

수많은 꽃과 들풀, 나무들이 우거진 숲 속에서 맑은 공기를 마시며, 자연과 함께하는 행복을 느끼고 있습니다.

이곳을 이용하는데 따로 요금은 없습니다.

그저 숲을 방문해서, 다양한 숲속 행사와 동화 극장 공연, 전시, 예술을 경험하시면 됩니다.

아침 9시부터 개장하는 광릉 숲길은 총 6.5km 정도로, 두 세 시간을 잡고 방문하신다면 산책하기에 충분하겠습니다.

이곳에 '천천히 숲'이라는 곳이 있습니다.

말 그대로 천천히, 여유롭게, 우거진 초록을 감상해보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광릉숲에서 연합뉴스TV 유해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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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