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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거리 응원 "겉옷 챙기세요"… 내일 제주 올 첫 장맛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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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날씨] 거리 응원 "겉옷 챙기세요"… 내일 제주 올 첫 장맛비
  • 송고시간 2018-06-18 16:38:09
[날씨] 거리 응원 "겉옷 챙기세요"… 내일 제주 올 첫 장맛비

오늘 정말 더웠죠.

서울도 낮기온 30.7도까지 올랐고요.

많은 지역들에서도 한여름 더위를 보이면서 날이 뜨거웠습니다.

하지만 오늘 저녁에 진행되는 월드컵 경기 응원 나가신다면 겉옷 챙기셔야겠습니다.

지금은 이렇게 기온이 높지만 스웨덴전이 시작되는 오후 9시 무렵에는 서울 기준 기온이 23도 안팎으로 낮아질 텐데요.

장시간 야외에 있다 보면 다소 쌀쌀하게 느껴질 수도 있겠습니다.

큰 일교차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은 대체로 맑은 하늘을 보이고 있는데요.

경북 남부내륙에는 대기불안정이 심해지면서 한때 소나기가 지나겠습니다.

내리는 양 자체가 많지 않겠지만 순간적으로 빗줄기가 강하게 쏟아질 수 있겠고요.

벼락이 동반되면서 요란하겠습니다.

여름에 접어드니 장마 소식도 들려옵니다.

내일 제주도에는 올해 첫 장맛비가 내립니다.

장마전선은 내일과 모레 일시적으로 영향을 주다가 물러나겠고요.

내륙의 장마는 다음 주 초반에 시작될 전망입니다.

내일도 대체로 맑다가 구름이 차차 많아집니다.

전남과 경남 남해안으로는 밤에 소나기가 지날 수 있겠습니다.

내일 낮기온 서울 28도, 춘천 31도, 대구와 광주 26도 등으로 오늘보다는 대체로 낮아지겠지만 내륙지역은 계속해서 초여름 더위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당분간 기온은 30도 안팎을 보이면서 좀처럼 더위의 기세가 사그러들지 않을 전망입니다.

체력 관리 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 드렸습니다.

(김하윤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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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