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중국 언론 "김정은, 19~20일 중국 공식방문"…북한 특별기 베이징 도착

세계

연합뉴스TV 중국 언론 "김정은, 19~20일 중국 공식방문"…북한 특별기 베이징 도착
  • 송고시간 2018-06-19 13:58:05
중국 언론 "김정은, 19~20일 중국 공식방문"…북한 특별기 베이징 도착

[앵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오늘부터 1박 2일간 중국을 방문한다고 중국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오늘 오전 평양에서 출발한 특별기를 타고 온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보도국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민혜 기자.

[기자]

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오늘부터 내일까지 중국을 방문한다고 CCTV와 신화통신 등 중국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지난 3월과 5월, 각각 베이징과 다롄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만난 적이 있는데요.

이렇게 되면 석달새 3번째 중국 방문이 됩니다.

베이징 소식통 등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오늘 오전 안토노프-148기종인 고려항공 251편 특별기를 타고 방중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 위원장이 주로 국내 시찰용으로 활용해온 것으로 알려진 항공기입니다.

김 위원장은 공항에 도착한 뒤에는 삼엄한 경비를 받으며 조어대로 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날 공항에서는 김 위원장이 타는 전용 차량을 의미하는 휘장이 새겨진 VIP 차량이 2대 목격돼 동생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 등도 동행했을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김 위원장은 시진핑 국가주석과 오늘 오후 인민대회당에서 공식 회동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 소식통은 "김정은 위원장 일행이 조어대로 들어가 중국 측과 만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중국의 국빈 전용 숙소인 조어대 주변에는 오전부터 공안이 대거 배치되는 등 통제가 강화됐습니다.

김 위원장은 시 주석과 만나 지난 12일 북미정상회담의 내용을 설명하고 향후 대응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김 위원장의 방중 가능성을 먼저 보도한 일본 언론은, 김 위원장이 비핵화 의사를 밝힌 대가로 제재 완화를 요구한 만큼, 이와 관련해 중국의 지지를 얻으려는 의도를 가지고 있다고도 보도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