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제주와 남부지방 곳곳에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벌써 장마철인가 생각하실 수도 있을 텐데요.
아직은 아닙니다.
지금 장마전선이 북상을 해서 제주에는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마는 아직 본격적으로 올라온 힘을 충분히 갖고 있지는 않아서요.
내일이면 이내 남쪽 해상으로 다시 물러가겠습니다.
지금 내리는 비는 대부분 오늘 밤까지 약간 내리다 그치는 정도겠고요.
제주도의 장맛비도 새벽쯤에는 모두 그치고 내일은 다시 전국적으로 맑은 하늘이 드러나겠습니다.
덩달아 자외선과 오존이 더 강해지겠고요.
기온도 크게 올라서 일시적으로 선선했던 오늘과 달리 많이 더워지겠습니다.
내일 한낮 최고기온 서울이 28도, 전주 28도, 광주는 30도, 대구가 31도로 특히 남부지방 기온이 오늘보다 최고 5~6도 정도 껑충 뛰겠습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대부분 '보통' 수준이겠지만 충북과 경북지역에서는 초미세먼지 수치가 높아질 것으로 보여서 호흡기 약하신 분들은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본격적인 장맛비는 다음 주에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음 주 초반에 제주와 남부지방을 시작으로 다음 주 중반쯤에는 중부지방에도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습니다.
날씨 전해 드렸습니다.
(김지은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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