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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위를 걷는다"…통영 연화도∼우도 해상보도교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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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바다 위를 걷는다"…통영 연화도∼우도 해상보도교 개통
  • 송고시간 2018-06-20 20:06:08
"바다 위를 걷는다"…통영 연화도∼우도 해상보도교 개통

[앵커]

경남 통영의 연화도와 우도를 걸어서 건널 수 있는 해상보도교가 준공됐습니다.

총 길이가 309m에 달해 국내에서 가장 긴 해상보도교라고 합니다.

박정헌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기자]

불교성지로 유명한 연화도와 마주한 우도 사이에 기다란 다리가 생겼습니다.

총 길이만 309m에 달하는 국내 최장 해상보도교입니다.

개통한 보도교를 건너보기 위해 관광객과 인근 섬 주민 수백명이 몰려 다리는 인산인해입니다.

<탁성수 / 통영 연화마을 이장> "옛날에는 똑딱선이라고 배를 저어 다녔어요. 얼마나 불편하고… 다리가 놓였기 때문에 갈 수 있는 곳에 얼마든지 갈 수가 있고…"

연화도∼우도 보도교는 2년 7개월 동안 98억원을 들여 만들었습니다.

보도교가 개통되면서 이 두 섬은 언제든지 오갈 수 있는 섬이 되었습니다.

<김동진 / 통영시장> "바로 앞에 있는 섬도 못 가보는 안타까움 속에 살다가 사람과 사람을 잇고, 마음과 마음을 잇는 그런 보도교가 생김으로써 이제 섬이 하나가 됐습니다."

시는 이번 보도교 준공으로 통영의 섬 관광객이 크게 늘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 박정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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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