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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당권경쟁 본격화 …'친문 교통정리' 주목

정치

연합뉴스TV 민주, 당권경쟁 본격화 …'친문 교통정리' 주목
  • 송고시간 2018-06-21 22:24:38
민주, 당권경쟁 본격화 …'친문 교통정리' 주목

[앵커]

새 지도부를 선출하는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가 두 달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당권주자들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습니다.

현재로서는 친문재인, 이른바 친문 후보간 교통정리가 어떻게 이뤄질지에 관심이 쏠립니다.

정영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민주당 차기 당권경쟁에서 가장 주목받는 것은 친문 인사들의 행보입니다.

먼저 노무현 정부 국무총리 출신인 7선의 이해찬 의원 도전 여부에 관심이 모아집니다.

당 안팎에서는 장악력이 뛰어난 이 의원이 적임이라는 평가와 함께 대표보다는 당 원로로서 역할을 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옵니다.

이 의원은 최근 한 방송에 출연해 당 대표 도전 여부를 고민중이라고 밝혔습니다.

4선의 김진표, 최재성 의원과 박범계, 전해철 의원 등도 후보군입니다.

다만 친문 인사들의 경우 지지층이 겹치기 때문에 자연스레 교통 정리가 선행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의 출마설도 흘러나옵니다.

김 장관이 조만간 장관직을 사퇴하고 당권경쟁에 뛰어들 수 있다는 시나리오입니다.

이 경우 김 장관이 비문 진영의 대표 주자로 떠오를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됩니다.

최근 김 장관이 여의도에 선거사무실을 차렸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지만, 김 장관 측은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습니다.

6선의 이석현 의원과 4선의 설훈, 송영길, 안민석 의원, 원내대표를 지낸 박영선, 우원식, 우상호 의원과 윤호중, 이인영, 신경민, 김두관 의원 등도 후보군에 속합니다.

5선의 이종걸 의원은 2년 전 패배를 뒤로 하고 가장 먼저 당권 도전 의사를 밝혔습니다.

당권주자들의 출사표가 속속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친문 후보간 교통정리, 비문인사들의 합종연횡이 전대 구도를 좌우할 주요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정영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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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