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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전면적 비핵화 시작…엄청난 성공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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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트럼프 "전면적 비핵화 시작…엄청난 성공 기대"
  • 송고시간 2018-06-22 09:08:21
트럼프 "전면적 비핵화 시작…엄청난 성공 기대"

[앵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북한의 핵실험장 폭파 등을 거론하며 전면적 비핵화가 이미 시작됐다고 밝혔습니다.

향후 본격적으로 진행될 비핵화 협상에 대한 큰 성공도 자신했습니다.

워싱턴에서 강영두 특파원입니다.

[기자]

폼페이오 국무장관, 매티스 국방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백악관 각료회의.

트럼프 대통령은 다시 한 번 6·12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의 성과를 부각하며 '전면적 비핵화'는 이미 시작됐다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그들은 엔진시험장을 파괴하고 있고, 이미 대형 실험장 가운데 한곳을 폭파했습니다. 그건 실제로는 실험장 4곳이었습니다. 그리고 아주 중요한 건, 전면적 비핵화가 이뤄질거라는 점입니다. 그건 이미 일어나기 시작했습니다."

앞서 미국 언론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거론한 북한의 엔진시험장은 평안북도 동창리 서해위성발사장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향후 비핵화 협상에 대한 강한 기대감과 자신감도 표명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그들은 (핵 문제) 끝내길 원하고 우리도 끝내길 원합니다. 우리는 매우 빨리 움직이고 있습니다…폼페이오와 내가 김 위원장 및 그의 그룹과 가진 관계는 아주 좋고 강합니다. 나는 이것이 엄청난 성공으로 이어질 것으로 생각합니다."

최근 중국의 대북제재 완화 움직임엔 경계감도 드러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유감스럽게도 현재 북중 국경이 조금 약해진 상태라며 미국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계속 국경을 강력하게 유지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옆 자리에 앉은 폼페이오 장관을 향해 "북한에 갔을지 모른다고 생각했는데 여기서 보게 돼 놀랐다며 농담을 건네기도 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 강영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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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