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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재방북 임박…트럼프 "간줄 알았다"

세계

연합뉴스TV 폼페이오 재방북 임박…트럼프 "간줄 알았다"
  • 송고시간 2018-06-22 12:59:44
폼페이오 재방북 임박…트럼프 "간줄 알았다"

[앵커]

북미정상회담 후속협의와 관련해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최대한 이른 시일에 북한 측과 만날 것이라고 미 국무부가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폼페이오 장관의 조속한 방북을 촉구하는 듯한 제스처를 취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준삼 기자입니다.

[기자]

미 국무부는 비핵화 후속협상과 관련한 북미간 접촉이 현재 계속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북미간 고위급 접촉이 최대한 빨리 재개될 거라는 점도 확인했습니다.

<헤더 나워트 / 미 국무부 대변인> "폼페이오 장관이 북미정상회담 결과를 이행하기 위해 최대한 이른 시일에 그들(북한 대표들)과 만나고 이야기를 나눌 것입니다. 다만, 현재로선 발표할 내용이 없습니다."

폼페이오 장관도 지난 18일 실무진들이 관련 작업을 하고 있고 자신도 너무 늦기 전에 가야 할 것 같다며 방북을 기정사실화 한 바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각료회의에 참석한 폼페이오 장관에게 의미심장한 농담을 던져 눈길을 끌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폼페이오 장관은 환상적으로 일하고 있는데) 전 그가 어디있는지도 잘 몰라요. 어 여기 있었네요. 북한에 갔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는 북한에서 매우 많은 시간을 보냈습니다…여기서 만나다니 좀 놀랐습니다."

북한의 한국전쟁 당시 미군 유해 송환 작업도 급물살을 타고 있는 상황.

폼페이오 장관의 구체적인 방북일정은 여전히 베일에 쌓여있지만 이르면 이번 주말이나 다음주 제3차 방북이 이뤄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이준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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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