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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끝까지 뛴 태극전사…'멕시코 응원단도 박수'

스포츠

연합뉴스TV [월드컵] 끝까지 뛴 태극전사…'멕시코 응원단도 박수'
  • 송고시간 2018-06-24 10:01:21
[월드컵] 끝까지 뛴 태극전사…'멕시코 응원단도 박수'

[앵커]

축구대표팀이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에서 멕시코에 아쉽게 패했는데요.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은 태극전사들의 투지에 멕시코 응원단도 박수를 보냈습니다.

러시아 로스토프 나도누에서 김종력 기자입니다.

[기자]

폭염도 축구를 향한 열정은 꺾을 수 없었습니다.

한 낮 기온이 36도까지 치솟았지만 로스토프 아레나로 향하는 붉은 악마와 멕시코 응원단의 발길은 끊이지 않았습니다.

예상대로 멕시코 응원단이 경기장을 점령했지만 붉은 악마의 목소리도 작지 않았습니다.

<이유림ㆍ최승희 / 붉은 악마> "저희가 유럽 여행을 하다가 한국 사람들이 많이 안 올 것 같아서 저희라도 응원을 하고자 멀리까지 왔습니다."

<리나 / 자원봉사자> "안녕하세요. 리나입니다. 환영합니다."

후반 추가시간 손흥민이 환상골을 넣었지만 신태용호는 멕시코를 넘지 못했고 멕시코 응원단은 환한 표정으로 경기장을 나섰습니다.

승리는 멕시코의 차지였습니다.

하지만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은 태극전사들의 투혼에 멕시코 응원단도 박수를 보냈습니다.

<에르난데스 / 멕시코 응원단> "한국도 잘 했지만 멕시코가 더 강했습니다. 하지만 한국은 매우 좋은 팀입니다."

<마르코ㆍ자브리나 / 멕시코 응원단> "한국은 매우 빠르고 좋은 팀입니다. 마지막 골은 정말 놀라웠습니다."

멕시코도 인정한 태극전사들의 투지 덕분에 붉은 악마도 패배 속에서 미소지을 수 있었습니다.

로스토프 나도누에서 연합뉴스TV 김종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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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