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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버스 내달부터 서울시내 달린다…전국 처음

사회

연합뉴스TV 수소버스 내달부터 서울시내 달린다…전국 처음
  • 송고시간 2018-06-24 11:15:01
수소버스 내달부터 서울시내 달린다…전국 처음

[앵커]

다음 달부터 서울 시내에서 친환경차인 수소버스가 시범운행을 시작합니다.

11월에는 전기버스도 첫 상업운행을 시작하는 등 친환경 버스가 대중교통 속으로 들어옵니다.

김태종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버스 1대가 시원하게 도로를 주행합니다.

여느 다른 버스와 별반 달라 보이지 않지만 이 버스는 수소를 연료로 사용하는 친환경 수소버스입니다.

수소버스는 배기가스가 배출되지 않는 친환경차의 결정판입니다.

올해 평창 동계올림픽에서도 5대가 운행하며 친환경 올림픽에 한 몫을 했습니다.

이 수소버스가 내달부터 서울 시내에서 시범운행이 됩니다.

전국에서는 처음입니다.

서울시는 현대자동차로부터 수소버스 1대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시범운행을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수소버스는 우선 서울 양재동과 상암동을 기점으로 하는 노선에 투입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수소 충전이 가능한 인프라가 서울 시내에는 양재와 상암 2곳이기 때문입니다.

서울시 관계자는 양재와 상암이 있는 노선을 가장 먼저 검토했으며 양재를 기점으로 하는 다른 노선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수소버스는 1대에 10억 원을 호가할 만큼 매우 비싼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서울시는 시범운행을 토대로 확대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전기버스는 오는 11월 첫 상업운행에 들어갑니다.

총 29대가 투입돼 4개 노선을 운행합니다.

연합뉴스TV 김태종입니다.

taejong7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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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