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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 여고생 추정 시신 발견…실종 8일만

사회

연합뉴스TV 강진 여고생 추정 시신 발견…실종 8일만
  • 송고시간 2018-06-24 16:44:17
강진 여고생 추정 시신 발견…실종 8일만

[앵커]

전남 강진 야산에서 실종된 여고생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이 시신이 실종됐던 여고생이 맞는지 확인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보도국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민혜 기자.

[기자]

네. 전남 강진에서 실종된 여고생을 찾기 위한 수색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해당 여학생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됐습니다.

전남 강진경찰서는 오늘 오후 3시에서 3시 20분 사이 강진군 도암면 지석리 야산에서 여고생 추정 시신을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도암면 야산 일대는 16살 여고생 A양이 실종됐던 지역이기도 한데요.

경찰에 따르면 시신의 옷은 상당부분 벗겨진 상태였고 부패 정도도 심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눈에 띄는 핏자국 등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는데요,

경찰은 시신의 키와 체격으로 볼 때 A양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정확한 신원을 확인하는 중입니다.

A양이 맞다면 실종 8일 만에 발견된 것입니다.

A양은 지난 16일 오후 2시 쯤 아르바이트 소개를 위해 아버지 친구를 만났다는 SNS 메시지를 친구에게 남긴 뒤 실종됐습니다.

경찰은 A양과 아버지 친구 김 모 씨의 동선을 수사한 결과 A양이 김 씨를 만난 뒤 실종된 것으로 파악했는데요,

경찰은 당일 A양의 휴대전화 신호가 마지막으로 끊긴 지점을 중심으로 인원과 범위를 늘려가며 수색을 확대해 왔습니다.

하지만 유력한 용의자였던 김 씨가 A양 실종 다음날 자택 근처 공사현장에서 숨진 채 발견되고 김 씨의 집과 차량 등에서도 A양의 흔적이 발견되지 않으면서 수사에 어려움을 겪어왔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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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