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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국회 빈손종료…국회 정상화 여전히 '험로'

사회

연합뉴스TV 6월 국회 빈손종료…국회 정상화 여전히 '험로'
  • 송고시간 2018-06-30 18:21:33
6월 국회 빈손종료…국회 정상화 여전히 '험로'

[뉴스리뷰]

[앵커]

6월 임시국회가 단 한 차례의 본회의도 열지 못한 채 빈손으로 마무리됐습니다.

여기다 여야가 후반기 원구성을 놓고 적지않은 시각차를 드러내고 있어 국회가 정상화되기까지는 험로가 예상됩니다.

정영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자유한국당 권성동 의원 체포동의안이 국회에 제출된 직후 한국당이 단독으로 소집한 6월 임시국회.

이 때문에 6월 국회는 시작부터 방탄 논란에서 자유롭지 못했습니다.

<홍영표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자유한국당은 민심 불감증 정당입니까? 국민이 두렵지 않습니까? 국민을 기만하는 6월 국회 소집요구서를 당장 철회해야 합니다."

<김성태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드루킹 특검 후속조치를 국회가 해야 할 일이 있을 것이고 남북·북미 정상회담 후속조치도 국회가 해야 할 일이 있을 것…"

여기에 6·13 지방선거 일정까지 겹치면서 6월 임시국회는 단 한 차례의 본회의도 열지 못했습니다.

후반기 원구성이 이뤄지지 않아 법안 심사도 불가능했습니다.

6월 한 달 내내 개점휴업 상태를 이어간 것입니다.

문제는 국회가 언제쯤 정상화될 지 알 수 없다는 점입니다.

현재 국회에는 경찰청장 내정자 인사청문회와 정부의 검경수사권 조정안에 따른 입법 착수, 부동산 보유세 개편에 따른 후속조치 등 현안이 산적해 있습니다.

여기에 전반기 동안 국회 계류된 법안이 9천8백여 건.

6월 한 달 간 발의된 법안만 해도 170건이 넘지만 국회가 정상화되지 않는다면 처리는 불가능합니다.

여야는 6월 국회 막바지 가까스로 원구성 협상에 돌입하며 국회 정상화에 시동을 걸었지만 쟁점에서 극명한 시각차를 드러내고 있어 언제쯤 협상이 타결될 지는 여전히 불투명합니다.

연합뉴스TV 정영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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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