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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갯속' 민주당 당권 대결구도…이해찬의 선택 주목

사회

연합뉴스TV '안갯속' 민주당 당권 대결구도…이해찬의 선택 주목
  • 송고시간 2018-07-01 20:23:25
'안갯속' 민주당 당권 대결구도…이해찬의 선택 주목

[뉴스리뷰]

[앵커]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가 50여일 앞으로 다가왔지만 당권 경쟁구도는 여전히 안갯속입니다.

친문 주자들의 단일화 논의에 진척이 없기 때문인데요.

특히 친문의 좌장 격인 이해찬 의원의 출마 여부가 변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최덕재 기자입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 당권 레이스가 눈치싸움 양상으로 계속 흐르고 있습니다.

6·13 지방선거 압승으로 당내 입지를 공고히 한 친문그룹 내부에서 교통정리가 되지 않는 탓이 큽니다.

유력 친문 당권 주자인 최재성, 전해철 의원은 지난달 말 후보 단일화 문제를 매듭짓기로 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김진표 의원도 두 의원과의 단일화 필요성에 공감대가 있다면서도 구체적인 시점까지는 못박지 못했습니다.

친문 단일화 움직임에 대한 당내 비판론도 구도 정리를 더디게 하고 있습니다.

박범계 의원은 친문 단일화에 대해 "혁신에 반하는 것으로 당원 결정권 침해"라고 비판했고, 송영길 의원도 '분열의 정치'라며 부정적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당 안팎에서는 친문의 좌장 격인 이해찬 의원이 어떤 방향으로든 결심을 해야 구도가 선명하게 드러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 의원이 출마를 선택한다면 다른 친문 후보들이 주저앉을 수 있다는 관측에서입니다.

이 의원의 고민이 길어진다면 후보 등록 전까지 탐색전이 계속될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민주당은 이달 중순 당대표 후보등록을 받고 하순에 예비경선, 컷오프를 통해 당대표 후보를 3명으로 압축할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최덕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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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