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올해 가을로 예정된 3차 남북정상회담에 대한 기대를 나타내며 "한반도에서 평화와 번영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는 단계에 들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조 장관은 오늘(2일)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남북관계가 지속가능한 제도화 단계에 갈 수 있게 초점을 맞춰 준비할 생각"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조 장관이 더이상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지만 북한의 비핵화가 진척돼 대북 제재가 일부 풀리면서 남북경협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는 상황을 염두에 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옵니다.
그러나 정부 고위관계자는 대북제재는 국제사회와 논의가 필요한 부분이라며 확대해석을 경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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