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날씨] 태풍 '쁘라삐룬' 북상…제주ㆍ영남해안 강타할 듯

날씨

연합뉴스TV [날씨] 태풍 '쁘라삐룬' 북상…제주ㆍ영남해안 강타할 듯
  • 송고시간 2018-07-02 21:37:51
[날씨] 태풍 '쁘라삐룬' 북상…제주ㆍ영남해안 강타할 듯

현재 태풍은 서귀포 남동쪽 약 500km 부근 해상에서 올라오고 있습니다.

내일 오전에 제주도 동쪽 해상을 지나서 늦은 오후나 저녁 무렵에는 부산 앞바다를 지나 동해상으로 북동진하겠습니다.

지금은 제주 남쪽 먼바다에만 태풍주의보가 내려져 있는데요.

밤 사이에는 제주와 남해상에 그리고 내일 아침부터는 동해상과 영남 해안으로도 태풍주의보가 내려지겠고요.

또 동쪽 곳곳으로는 강풍특보도 추가되면서 남쪽과 동쪽을 중심으로 비바람이 몰아치겠습니다.

이 가운데 중부지방에는 장마전선이 현재 머물면서 내륙 곳곳에 장맛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태풍으로부터 올라오는 수증기가 더해졌기 때문에 강하게 비구름이 발달한 상황입니다.

현재 일부 수도권에 호우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시간당 20mm 이상 쏟아지고 있는데요.

장맛비는 밤까지 국지적으로 좀 강하게 오다가 수도권과 강원 영서지역은 새벽에 점차 그치겠습니다.

하지만 그밖에 전국은 태풍의 영향을 받아서 내일도 비가 계속되겠습니다.

예상되는 강수량은 전국에 최고 100mm, 영남 해안은 최고 150mm 이상입니다.

제주와 영남 해안에는 바람도 매우 강하게 불겠습니다.

최대 순간풍속이 초속 25m 이상 되겠습니다.

대비를 철저히 해 주셔야겠습니다.

모레 수요일부터는 점차 태풍의 영향권에서 벗어나 잠잠해지겠지만 이후에도 장맛비는 자주 내리겠습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지은 기상캐스터)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