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중부 세찬 장맛비…제주 남쪽 먼 바다 태풍주의보

문화·연예

연합뉴스TV 중부 세찬 장맛비…제주 남쪽 먼 바다 태풍주의보
  • 송고시간 2018-07-02 22:00:28
중부 세찬 장맛비…제주 남쪽 먼 바다 태풍주의보

[앵커]

현재 중부지방 곳곳에 강한 장맛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태풍은 밤사이 북상해서 제주와 남해안 등에 영향을 줄 전망입니다.

자세한 장마와 태풍 상황을 기상전문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동혁 기자.

[기자]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내륙 곳곳에서 강한 장맛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경기 화성과 광주, 양평, 용인에는 호우경보가, 그 밖의 경기남부와 충남 태안, 강원 홍천과 춘천에는 호우주의보가 발령 중 입니다.

기상청은 내일 새벽까지는 내륙에서 국지적으로 장맛비가 올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7호 태풍 쁘라삐룬은 제주 남쪽 먼 바다에서 북상 중에 있습니다.

당초 남서해안에 북상할 것이란 전망도 있었지만 진로가 계속해 동편화하면서 현재는 대한해협을 통과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태풍은 계속해서 북쪽으로 이동해서 내일 이른 아침에 제주 동쪽 해상에 근접하겠고, 이후 오후쯤에는 부산과 울산 등 영남 해상을 지나갈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고 있는 제주먼바다에는 태풍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오늘 밤에는 제주 내륙과 제주 앞 바다, 남해 먼 바다 등에서 태풍특보가 발표될 전망입니다.

이후 내일 아침에는 부산과 울산, 경남해안가 지역에서, 내일 낮에는 그 밖의 경남 내륙에서도 태풍특보가 내려지겠습니다.

제주도는 오늘 밤부터 내일 오전사이, 영남은 내일 오후부터 밤까지 강한 비바람이 몰아치면서 이번 태풍의 최대 고비 시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영남해안에는 150mm 이상의 큰 비가 쏟아질 것으로 보여 피해가 우려됩니다.

기상청은 태풍이 강한 비바람을 동반하고 있기 때문에 호우와 강풍 대비를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