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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ㆍ바른미래 "이념보다 경제"…대여공세 고삐

사회

연합뉴스TV 한국ㆍ바른미래 "이념보다 경제"…대여공세 고삐
  • 송고시간 2018-07-03 21:23:19
한국ㆍ바른미래 "이념보다 경제"…대여공세 고삐

[뉴스리뷰]

[앵커]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일제히 정책 워크숍을 열고 대여공세의 고삐를 다잡았습니다.

지방선거 참패 이후 안보 등의 이념적 이슈에서 탈피해 민생경제 문제를 고리로 활로를 모색해보겠다는 구상입니다.

강민경 기자입니다.

[기자]

자유한국당 지도부가 당 싱크탱크인 여의도 연구소 직원, 정책 담당자들을 만났습니다.

지도부는 정책 정당으로의 변화를 거듭 강조했습니다.

경제 수치를 일일이 거론하며, 이제부터 문재인 정부의 정책 실정을 지적하는 데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말했습니다.

<김성태 / 자유한국당 당대표 권한대행> "문재인 정권의 경제 정책을 자유한국당이 방치하고 또 저희들이 소홀히 하면 대한민국의 경제 파탄은 이제 더 가속화될 것이라는 점 확신하고 있습니다."

바른미래당은 최저임금과 근로시간 단축을 둘러싼 문제에 당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비상대책위원회와 의원들은 아침 일찍부터 경제학 교수를 초청해 정책 강의를 들었습니다.

앞으로도 정책 워크숍 모임을 정례화하겠다는 계획인데, 선거 참패를 기점으로 내실 있는 정책 정당으로 변화하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됩니다.

<김동철 / 바른미래당 비상대책위원장> "우리는 이렇게 이른 아침에 모여서 공부를 통해 대한민국 경제 문제에 대해서 정말 대안을 제시하기 위해 이런 자리를 만들었다…"

야권의 이같은 행보는 안보이슈 중심의 이념 논쟁으로는 외연확장이 힘든 만큼 민생경제 문제에 적극 대응하며 당의 활로를 찾겠다는 움직임으로 풀이됩니다.

이념이 아닌 정책으로 승부하겠다는 야권의 태도 전환이 등돌린 지지층을 결집시킬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립니다.

연합뉴스TV 강민경입니다.

kmk@yna.c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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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