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특보는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의 방북으로 핵문제와 미군 유해송환 문제에서 진전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문 특보는 오늘(4일) 대담집 '평화의 규칙' 발간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멀리서 온 폼페이오를 그냥 보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문 특보는 폼페이오의 방북과 함께 도널드 북미협상 잘 되고 있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언급에 비춰 한반도 상황이 희망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풍계리 핵실험장 폐쇄 등 지금까지 보여준 것만으로는 대북제재 완화까지는 어렵다며 "핵시설을 성실 신고하고, 사찰까지 허용해야 가능할 듯하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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