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생이 또래들로부터 산과 자취방에서 집단으로 폭행과 성추행을 당한 사건이 벌어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서울 도봉경찰서는 지난달 26일부터 이틀간 고교 2학년생인 A양을 관악산과 집 등에서 때리고 추행한 혐의로 중학생 B양 등 10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가족에게 '친구 집에서 자고 오겠다'고 말한 뒤 연락이 끊겼던 A양은 가해자 중 1명의 집 앞에서 온몸에 멍이 든 채로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양은 가해자들에게 '센 척을 한다'며 지속해서 심한 욕을 듣고 협박을 받아왔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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