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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특활비 제도개선 착수"…특활비 폐지 법 개정도 추진

사회

연합뉴스TV 여야 "특활비 제도개선 착수"…특활비 폐지 법 개정도 추진
  • 송고시간 2018-07-05 21:18:49
여야 "특활비 제도개선 착수"…특활비 폐지 법 개정도 추진

[뉴스리뷰]

[앵커]

여야는 '눈먼 돈'이라는 비판을 받는 국회 특수활동비와 관련해 투명성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제도 개선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정의당은 국회 특활비를 아예 폐지하는 내용의 국회법 개정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정영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회 특수활동비 내역이 공개된 이후 비난여론이 높아지자 여야는 즉각 제도 개선을 약속했습니다.

먼저 더불어민주당은 국회 운영을 위해 특활비가 불가피한 측면이 있다면서 다만 더욱 투명하게 사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정기국회에서 구체적인 제도 개선방향을 논의해보겠다는 계획도 전했습니다.

<홍영표 / 민주당 원내대표> "가능하면 모든 것은 공개를 원칙으로 하고 좀더 투명하게 운영돼야 한다는 이런 점에서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가지고 이번 정기국회에서 그 방안을 논의하도록 하겠습니다."

자유한국당도 특활비를 당장 없애기보다는 국회 차원의 특위를 만들자고 제안했습니다.

<김성태 / 한국당 원내대표> "저는 특활비 관련 제도개선특위를 구성해서 대한민국의 기관별 특활비 운영실태와 제도개선 방향을 국민들에게 온전하게 제시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도 전면적 제도개선과 투명한 사용내역 공개에 공감했습니다.

반면 정의당은 말로만 개혁을 외칠 것이 아니라 특활비를 아예 폐지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노회찬 / 정의당 원내대표> "2019년도 예산, 국회 예산에서 특활비를 전액 삭감할 것, 편성 자체를 하지 말아야 합니다."

노회찬 원내대표는 특활비 폐지를 골자로 하는 국회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습니다.

연합뉴스TV 정영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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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