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 기무사령부가 정치적 중립 유지와 민간인 사찰 방지를 위한 개혁 방안을 내놨습니다.
기무사는 보도자료를 통해 "내부 고발기구인 인권보호센터를 설립하고, 전군 최초로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외부 감시기구인 인권위원회도 추가적으로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석구 기무사령관은 "부당한 지시가 내려오면 보고를 해서 시스템적으로 보호받을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기무사는 또 방첩 활동의 중심을 기존 '대공'에서 '외국 스파이 차단'으로 조정하고, 과학수사센터를 확대 개편해 관련 수사 역량을 키우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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