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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오늘부터 5박6일간 인도ㆍ싱가포르 순방

사회

연합뉴스TV 문 대통령, 오늘부터 5박6일간 인도ㆍ싱가포르 순방
  • 송고시간 2018-07-08 20:24:47
문 대통령, 오늘부터 5박6일간 인도ㆍ싱가포르 순방

[뉴스리뷰]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서울공항에서 전용기를 타고 인도로 출발했습니다.

5박6일간 인도와 싱가포르를 순방하는 일정을 소화할 예정인데요.

인도에선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함께 휴대전화 공장 준공식에도 참석할 것으로 보여 주목됩니다.

고일환 기자입니다.

[기자]

5박6일 간 인도와 싱가포르를 국빈방문하는 문재인 대통령.

첫 번째 방문지는 신남방정책의 종착점으로 불리는 인도입니다.

한·인도 정상회담 외에도 두나라의 경제협력을 촉진시킬 일정들이 잡혀있습니다.

<김현철 / 경제보좌관> "지정학적ㆍ전략적으로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남아시아 지역에서 우리 기업들의 진출 교두보를 강화하는데 의의가 있다 하겠습니다."

주목되는 일정은 순방 이틀째인 월요일로 예정된 삼성전자의 노이다 공장 준공식입니다.

이 자리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도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정농단 사건에 연류돼 기소된 이 부회장과 문 대통령이 마주치는 것은 취임 이후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번 행사를 계기로 문재인 정부와 재계와의 거리가 좀 더 가까워질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됩니다.

3박4일간의 인도 일정이 마무리되면 수요일부터는 싱가포르 국빈방문 일정이 시작됩니다.

주목할 일정은 싱가포르 체류 마지막 날 현지 오피니언 리더들을 대상으로 하는 문 대통령의 공개 강연입니다.

<김의겸 / 청와대 대변인> "한반도의 비핵화와 항구적인 평화 정착을 위한 비전과 정책, 그리고 우리 정부가 아세안과의 협력을 한 차원 높은 수준으로 격상시키기 위해 추진 중인 신남방정책에 대해 설명할 계획입니다."

1년전 베를린 선언을 통해 한반도 비핵화 구상을 밝힌 문 대통령이 북미정상회담이 열린 상징적 장소에서 한단계 진전된 평화구상을 공개할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고일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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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