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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인난' 한국 비대위원장 공모 마감…구원투수 나올까

사회

연합뉴스TV '구인난' 한국 비대위원장 공모 마감…구원투수 나올까
  • 송고시간 2018-07-08 20:38:04
'구인난' 한국 비대위원장 공모 마감…구원투수 나올까

[뉴스리뷰]

[앵커]

오늘(8일) 마감하는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 공모가 마지막 날까지 구인난을 겪었습니다.

이국종 아주대병원 권역외상센터장도 위원장직을 고사한 가운데 내홍을 수습하고 쇄신을 이끌 적임자가 떠오를지 주목됩니다.

최덕재 기자입니다.

[기자]

6.13 지방선거 대패로 인한 위기를 타파하기 위해 혁신 비상대책위원회 카드를 꺼내든 자유한국당.

다음주 초 후보군을 추리고 17일에는 전국위에서 추인하겠다는 계획이지만 공모 마지막날(8일)까지 구인난이 계속됐습니다.

김성태 대표 권한대행이 직접 이국종 아주대병원 권역외상센터장을 만나 비대위원장직을 제안했으나 이 교수는 역량부족을 이유로 고사했습니다.

이 외에 김병준 국민대 명예교수, 도올 김용옥 선생, 김종인 전 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 등이 후보군으로 거론됐지만 김 교수 외에 대부분의 후보가 고사해 뚜렷한 대안을 찾지 못했습니다.

당내 반발도 과제로 남아있습니다.

친박계를 중심으로 한 잔류파 의원들은 다음 의총에서 바른정당 복당파의 좌장 격인 김무성 의원의 탈당을 촉구하겠다고 벼르고 있습니다.

김성태 대표 권한대행의 책임론을 제기하며 조기 전당대회를 통해 당 대표를 선출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한국당 혼란을 수습할 구원투수로 누가 등판할지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바른미래당 차기 당대표 하마평도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이미 당권도전 의사를 밝힌 하태경 의원과 이준석 전 서울 노원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 외에도 손학규 전 상임선대위원장, 김성식 의원, 이언주 의원 등 자천타천으로 후보군만 1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연합뉴스TV 최덕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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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