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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장맛비 가고 폭염 기승…열대야 가능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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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날씨] 장맛비 가고 폭염 기승…열대야 가능성도
  • 송고시간 2018-07-10 22:36:39
[날씨] 장맛비 가고 폭염 기승…열대야 가능성도

이제는 밤에도 끈적끈적하네요.

서울 포함 중북부 지역은 비까지 오락가락해서 더 습합니다.

남쪽 북태평양 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서 뜨겁고 습한 바람이 계속해 불어들고 있습니다.

당분간 장마전선은 북한지방으로 밀려나 있겠지만 무더위는 점점 더 심해지겠습니다.

문제는 이 더위가 이제는 밤낮 구분이 없다는 겁니다.

당장 내일(11일) 제주도의 최저기온이 25도 선상으로 제주 도심지역에서는 열대야 가능성 있고요.

그밖에 지역도 아침에 서울이 23도, 대구 23도, 전주가 24도로 출근하실 때도 상쾌함을 느끼기는 다소 힘들겠습니다.

한낮에는 서울의 기온이 29도, 강릉이 26도까지 오르면서 오늘보다 더 높겠고요.

일부 충남과 남부지방은 33도 안팎까지 치솟으면서 이들 지역에 폭염특보가 더 확대 강화되겠습니다.

중북부의 장맛비는 내일(11일) 오전을 끝으로 당분간 소강상태에 들겠습니다만 내륙 곳곳에는 소나기가 지나겠습니다.

한편 태풍 마리아의 간접영향으로 남해안과 제주에 너울로 인해 높은 물결이 일겠습니다.

해안가 피서객들은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주 후반에는 서울에도 열대야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날씨 전해 드렸습니다.

(김지은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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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