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7-11 21: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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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 남 이야기”…한국 청년고용률 주요국 하위권
[뉴스리뷰]

[앵커]

우리나라 청년고용률이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 가입국 가운데 꼴찌 수준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청년 취업을 낙타가 바늘구멍 뚫는 것만큼이나 힘들다고들 비유하는데 가뜩이나 경기가 힘든 상황에서 기업들의 신규 채용이 확대될지 걱정입니다.

한지이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중소기업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의 청년고용률은 42.1%로 OECD 35개국 중 30위를 기록했습니다.

OECD 평균인 53%에도 크게 못 미치는 결과입니다.

다른 나라의 고용률이 상승한 동안 우리나라 청년고용률은 2012년 이후 6년 간 고작 1.8%포인트 상승하며 제자리걸음이었습니다.

전문가들은 정부가 장기적으로 고용률을 높여야 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지만 현재 정책으로는 기업 입장에서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지적합니다.

<신세돈 / 숙명여자대학교 경제학과 교수> “기본적으로 경제가 너무 좋지 않고 한번 뽑으면 해고하기가 매우 어렵고 비정규직으로 뽑으면 정부에서 정규직으로 바꾸라고 압력을 넣으니까 기업으로서는 사람을 뽑기가 굉장히 어려운 환경으로 왔다는 것이죠.”

대학을 졸업한 청년들이 첫 직장을 잡는 데 걸리는 시간은 평균 1년.

취업준비생들은 얼어붙은 채용 시장을 녹이기 위해서는 기업들의 고용 확대가 절실하다고 말합니다.

<최나은 / 취업준비생> “(고용을) 많이 늘려줬으면 하는 바람이 크죠. 실제로도 채용 공고를 정말 소수만 뽑는 기업들이 다수여서 기회를 많이 주고 주기적으로 자주 뽑아준다면 저희 같은 입장에서는 감사할 것 같습니다.”

최근 문재인 대통령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만나 일자리 창출을 당부한 가운데 다른 대기업들의 채용 정책 기조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한지이입니다.

hanj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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