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7-11 21:23:09

프린트

게임서 운전 익힌 초등생 엄마 차 몰다 ‘쾅쾅’
[뉴스리뷰]

[앵커]

초등학생들이 호기심을 못 이기고 부모님 차를 몰래 운전하다 사고를 내는 일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게임으로 운전방법을 익힌 9살 초등학생이 엄마 차를 몰고 나갔다 차량 10대를 잇따라 들이받았습니다.

정윤덕 기자입니다.

[기자]

코너를 돌던 승용차가 주차돼 있던 차량에 부딪칩니다.

잠시 뒤로 물러났던 승용차는 이번에는 반대쪽 차량들을 잇따라 들이받습니다.

주변에 있던 남성이 달려가 차를 멈춰보려 하지만 승용차는 아랑곳하지 않고 자리를 뜹니다.

<최 모 씨 / 사고 목격자> “내려, 내려.”

미등과 범퍼가 산산이 부서졌습니다.

이곳 지하 주차장에서만 모두 7대의 차량이 피해를 봤습니다.

음주운전을 하듯 광란의 질주를 벌인 운전자는 다름아닌 9살 초등학생이었습니다.

엄마 차를 몰래 몰고 나와 출근시간대 도로 7㎞와 지하 주차장을 휘젓고 다녔습니다.

이 과정에서 차량 10대를 들이받았고 초등학생이 운전하던 차 역시 앞부분이 처참하게 부서졌습니다.

인명피해가 없는 것이 천만다행이었습니다.

<임준소 / 대전동부경찰서 교통사고조사팀장> “인터넷 게임을 통해 자동차 운전하는 조작법을 배워서 호기심도 생기고 그러니까 거실에 있는 차 키를 들고 나와서…”

앞서 지난 4일 오후 제주의 한 대형마트 주차장에서도 12살 소년이 부모가 잠시 장을 보러 간 사이 차를 운전해 여성 1명이 다치고 차량 5대가 부서졌습니다.

연합뉴스TV 정윤덕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Category:

헤드라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