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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북방위원장 방북…나선특구 방문

정치

연합뉴스TV 송영길 북방위원장 방북…나선특구 방문
  • 송고시간 2018-07-12 09:15:30
송영길 북방위원장 방북…나선특구 방문

[앵커]

송영길 북방위원장이 내일(13일)부터 1박2일간 나선경제특구를 방문합니다.

북방위가 대통령 직속 기구이고 송 위원장이 여권의 유력 정치인이라는 점에서 주목되는데요.

남현호 기자입니다.

[기자]

송영길 대통령 직속 북방경제협력위원회 위원장이 1박2일 일정으로 북한의 나선지역을 방문합니다

통일부는 "북방위의 북한방문을 승인했다"며 "방북 승인 인원은 송영길 위원장 등 총 11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송 위원장은 나선지역에서 러시아 측이 주최하는 '남북러 국제 세미나'에 참석하고 나진항 등 현장을 둘러볼 예정입니다.

북한의 동북쪽에 위치한 나선 지역은 중국, 러시아와 국경을 맞댄 교통의 요충지입니다.

우리 정부의 신북방정책, 중국의 일대일로, 러시아의 신동방정책 등 3국의 프로젝트와 연계가 가능한 장소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북한은 1991년 이 일대를 경제특구로 지정한 뒤 일부 자본주의적 요소를 도입해 외자 유치를 시도하는 등 활성화에 나섰지만 사업은 아직 지지부진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통일부 관계자는 북방위의 이번 방북 승인이 남북 경협 재개를 염두에 둔 것은 아니라는 입장입니다.

다만 송 위원장 일행이 북측 관계자들과 접촉하게 되면 향후 협력 방안도 자연스럽게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북방위는 북측 민족경제협력연합회로부터 초청장을 받아 방북승인을 신청했습니다.

연합뉴스TV 남현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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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