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7-12 18: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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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급 협상 교착상태”…미중 무역갈등 언제까지

[앵커]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이 전면전으로 치닫는 양상입니다.

이런 가운데 두 나라간의 무역 갈등이 쉽사리 해결되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됐습니다.

김민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이렇다할 진전 없이 막을 내렸던 미중 무역협상.

미국이 무역 제재를 실행한다면 일부 무역합의 효력은 사라질 것이라는 중국의 경고에도 미국은 결국 무역전쟁의 방아쇠를 당겼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우리는 500억 달러 상당의 (중국) 기술 제품 등에 관세를 부과할 것입니다.”

중국은 즉각 보복에 나섰고 미국은 또다시 공격을 가했습니다.

지난 6일 1차 추가관세를 발효한지 나흘 만에 무려 200조원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에 대해 2차 관세폭탄을 터뜨렸습니다.

이에 중국은 세계무역기구, WTO에 제소방침을 밝히는 등 경고장을 날렸습니다.

<화춘잉 / 중국 외교부 대변인> “미국의 행위는 전형적인 무역 패권주의며 중국은 반드시 필요한 반격을 할 것입니다.”

이처럼 미중 무역갈등이 확산되고 있지만 진정될 기미는 거의 없다는 비관적인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지난 5월부터 양국의 공식 협상이 3차례 열렸지만 고위급 논의가 점차 줄었으며 이런 논의가 재개될 계획도 당장은 없다고 전했습니다.

소식통은 또 이 같은 교착으로 양국의 무역갈등이 조만간 진정될 가능성은 작아졌다고 설명했습니다.

200조원 규모의 2차 관세는 다음달 발효될 예정.

주어진 시간 안에 협상이 불발된다면 양국의 무역갈등은 회복불능 국면에 빠지게 될 우려가 커가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민혜입니다.

makerea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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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

세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