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삼복더위는 시작도 안 했는데 벌써 숨이 턱 막혀옵니다.
보통 기온이 24도 이상일 때는 습도가 40% 정도 돼야 쾌적함이 느껴지는데요.
지금 기온과 습도 한번 보세요.
서울이 지금 25.9도인데 습도는 83%, 전주는 27도선인데 습도는 96%에 달합니다.
이 외에도 포항의 현재 기온 30도선 유지하고 있고요.
일부 습도가 100에 가까운 곳들도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12일) 밤에는 열대야 지역이 조금 더 늘어나겠습니다.
최저기온 서울이 24도, 대구와 강릉ㆍ광주와 제주는 모두 25도선 예상됩니다.
낮기온도 오늘(12일)보다 더 오르겠습니다.
서울이 32도, 대구 36도, 전주가 35도 예상되고 경북 의성과 영천은 사람 체온보다 높은 37도를 보이겠습니다.
폭염특보도 나날이 확대, 강화되면서 영동지방까지 폭염경보로 격상됐습니다.
여기에 내일(13일)은 하늘도 더 맑아져서 자외선과 오존 모두 강해지겠습니다.
또 대부분 해상에는 안개가 짙게 끼겠고요.
남해안과 제주로는 계속해 너울성 파도가 밀려들겠습니다.
뜨겁고 습한 공기가 한반도를 뒤덮으면서 장마전선을 일찍 밀어올렸습니다.
당분간 뚜렷한 비 소식 없이 올들어 가장 긴 폭염이 이어질 가능성 커보입니다.
건강관리 잘해 주시기 바랍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지은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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