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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낮 푹푹찌는 폭염…주말 무더위 최고조

사회

연합뉴스TV 밤낮 푹푹찌는 폭염…주말 무더위 최고조
  • 송고시간 2018-07-13 21:16:04
밤낮 푹푹찌는 폭염…주말 무더위 최고조

[뉴스리뷰]

[앵커]

숨이 턱턱 막히는 찜통더위가 연일 기세를 떨치고 있습니다.

전국에는 폭염 경보와 주의보가 내려져 있는데요.

주말에도 극심한 무더위가 예상되는 만큼 나들이 할 때 주의하셔야 합니다.

김동혁 기자 입니다.

[기자]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오후 시간.

동네 물놀이장은 더위를 피하려는 아이들로 가득합니다.

미끄럼틀을 타고 내려와 물속에 몸을 던지고 폭포수를 맞으며 더위를 식혀봅니다.

도심을 떠나 물 좋고 산 좋은 계곡에서 피서를 보내기도 합니다.

가족 단위 나들이객들은 계곡물에 발을 담그며 추억을 만듭니다.

폭염 강도가 날이 갈수록 위력을 더하고 있습니다.

폭염특보 지역이 더 늘고 단계도 강화돼 충청과 동해안, 남부지방은 폭염경보가 서울 등 그 밖의 전국 대부분 지역에도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 입니다.

주말 동안에도 남부지방은 수은주가 35도를 넘어서는 극심한 무더위가 나타나겠고 중부 곳곳으로도 33도 안팎의 기온이 예상됩니다.

열대야도 계속돼 밤낮 할 것 없이 올들어 가장 무덥겠습니다.

<추선희 / 기상청 예보분석관> "덥고 습한 북태평양고기압이 우리나라 남쪽에 자리잡으면서 이번 주말도 낮 기온이 33도 이상 오르고 밤사이 열대야가 나타나는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끈적이는 습기까지 더해지면서 불쾌지수가 매우 높음 단계라 온열질환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본격적으로 시작한 무더위에 열사병 등으로 사망한 환자가 두 명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오후 시간대에 온열질환자가 주로 발생하는 만큼 외출했을 때 휴식을 자주 취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기상청은 다음주에도 찜통더위가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연합뉴스TV 김동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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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