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7-14 18:4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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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상-유인태 ‘협치 콤비’…민주당 ‘협상력’ 시험대
[뉴스리뷰]

[앵커]

취임 일성으로 ‘협치’를 강조한 문희상 국회의장이 국회 사무총장에 유인태 전 의원을 내정했습니다.

평소 정부·여당에도 쓴소리를 아끼지 않던 두 원로 콤비가 국회를 이끌게 되면서, 더불어민주당의 협치 능력도 검증대에 오르게됐습니다.

임광빈 기자입니다.

[기자]

<문희상 / 국회의장> “후반기 국회 2년은 첫째도 협치, 둘째도 협치, 셋째도 협치가 최우선이 될 것임을 약속드립니다.”

대화와 타협을 통한 국정운영을 20대 국회의 태생적 숙명이라고 밝힌 문희상 국회의장은 야당의 협조에 앞서 여당의 책임을 강조했습니다.

<문희상 / 국회의장> “개혁입법, 민생입법의 책임은 정부·여당의 책임이 첫 번째입니다. 집권 2년차에도 야당 탓을 해선 안 되는 것입니다.”

대표적인 ‘통합형 정치인’이자 ‘의회주의자’다운 취임 일성이라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입니다.

장관급인 국회 사무총장에는 유인태 전 의원을 내정하면서 협치를 국회운영의 최우선 원칙으로 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 했습니다.

정부와 여당이 ‘일방통행’을 하고 있다고 판단할 때마다, 유 전 의원 역시 서슴치 않고 따끔한 일침을 놓았기 때문입니다.

<유인태 / 더불어민주당 전 의원> “저쪽(한국당)에서 워낙 개판을 치니까 이쪽(민주당)에서 잘못하는게 별로 눈에 띄지 않았지. 그렇게 민주당이 (잘했다고 보지 않아.)”

과거 참여정부 당시 대통령 비서실장과 정무수석으로 호흡을 맞춘 이들이 다시 한 번 콤비를 이룬 가운데, 한 목소리로 여당의 역할을 강조하는 상황.

더불어민주당은 그동안 협치의 방안으로 개혁입법연대를 강조해 왔지만 세부 쟁점을 놓고 여전히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습니다.

여소야대 구도 속에서 민주당의 협상력도 본격적인 시험대에 서게 됐습니다.

연합뉴스TV 임광빈입니다.

june8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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