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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살이 열풍속 국산 버섯품종개발 러시…수입산 대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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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참살이 열풍속 국산 버섯품종개발 러시…수입산 대체
  • 송고시간 2018-07-16 08:53:54
참살이 열풍속 국산 버섯품종개발 러시…수입산 대체

[앵커]

참살이 열풍으로 버섯 소비가 꾸준히 늘면서 맛 좋고 영양 많은 국산 신품종 버섯이 속속 개발되고 있습니다.

국산품종 보급률은 어느새 50%를 넘어섰고 외국에 주던 로열티도 대폭 줄었습니다.

보도에 강창구 기자입니다.

[기자]

느타리버섯처럼 생겼지만, 색깔이 다소 검은 흑타리버섯입니다.

식감이 좋고 각종 영양성분이 풍부해 주문이 폭주하고 있습니다.

고온에서 색깔이 변하지 않는 데다 신선도가 한달 정도 유지돼 해외에서도 인기입니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이 개발한 신품종인데 외국에 주던 로열티 부담 없이 수출까지 하니 이익이 앞뒤로 남습니다.

<김의식 / 버섯농장 대표> "이거는 순수하게 국산이잖아요. 로얄티가 안 나가는 이득도 되고 또 해외에서도 기존 품종보다 훨씬 더 반응이 좋습니다."

참살이 열풍으로 버섯 소비가 늘면서 맛 좋고 몸에 좋은 고품질 국산 버섯이 속속 개발되고 있습니다.

그동안 개발된 신품종은 130여종, 10년전 25%에 불과하던 국산품종 보급률이 어느새 54%까지 높아졌고 외국으로 주던 로열티는 3배가량 줄었습니다.

수출도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농촌진흥청은 2020년까지 국산 버섯보급률을 70%까지 높여 농가의 로열티 부담을 덜어줄 계획입니다.

<오민지 / 농촌진흥청 인삼특작부 농업연구사> "느타리, 팽이, 양송이 등과 같은 내수용 품종뿐만 아니라 국외에서도 선호될 수 있는 맞춤형 품종을 육성해서 수출경쟁력을 강화하는…"

품질이 우수한 국산 신품종 버섯이 속속 개발되면서 농가 부담도 덜고 귀중한 외화를 벌어들이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

kcg3316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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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