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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본회의 개최…16개 상임위원장 선출

정치

연합뉴스TV 국회 본회의 개최…16개 상임위원장 선출
  • 송고시간 2018-07-16 15:55:40
국회 본회의 개최…16개 상임위원장 선출

[앵커]

국회가 본회의를 열고 20대 국회 후반기 16개 상임위원장 선출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사실상 7월 임시국회가 시작된 건데요.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최덕재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조금 전인 오후 3시부터 국회 본회의가 개최됐습니다.

오늘 크게 두 가지를 처리한다고 보시면 되겠는데요.

우선 신임 상임위원장들을 선출하고, 이어서 국회 사무총장 임명건을 처리할 예정입니다.

법사위와 정무위, 기재위, 국방위 등 16개 상임위원장이 새로 선출되게 됩니다.

교문위에서 분리가 결정된 교육위원장과 문화체육관광위원장 선출은 국회법 개정이 필요해 26일 본회의에서 이뤄집니다.

앞서 말씀드린대로 오늘 본회의에서는 국회 사무총장 임명 승인안도 처리하는데요.

문희상 의장은 민주당 유인태 전 의원을 사무총장에 내정한 상태입니다.

이제 본회의가 끝나면 원구성이 완료되는만큼 7월 임시국회도 본격적인 의사일정에 돌입하게 됐습니다.

한편 본회의에 앞서 문희상 의장과 여야 4개 교섭단체 원내대표들이 상견례를 겸한 첫 회동을 갖고 쟁점법안 등 현안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원내대표들은 점심도 함께 하며 현안 논의를 이어가기도 했습니다.

[앵커]

정부의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안을 둘러싼 정치권의 공방도 거세지고 있다는데, 이 소식도 전해주시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정부가 내년도 최저임금을 시간당 8,350원으로 결정한 이후 각계의 반발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여야는 상반된 평가를 내놓으며 공방을 벌이고 있습니다.

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최저임금에 민감한 업종의 심정은 이해가 가지만 이 문제를 을과 을, 혹은 을과 병의 갈등으로 몰아가서는 안된다"고 말했습니다.

추 대표는 이어 "최저임금 보장은 노동자의 생존권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핵심대책"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반면 야당은 일제히 강력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한국당 윤영석 수석대변인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임금 지불 능력이 최저임금 인상을 따라가기 역부족"이라며 "범법자가 되거나 사업을 접을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바른미래당 김동철 비대위원장도 "최저임금의 급속한 인상으로 저소득층 일자리가 감소하는 결과가 몇 개월째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평화당 장병완 원내대표는 "소상공인과 저소득층이 벼랑 끝으로 내몰렸다"면서 "경제정책 기조를 근본적으로 수정할 때"라고 촉구했습니다.

각계각층의 반발이 이어지자 당정청은 내일 긴급회의를 갖고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 후속대책을 마련할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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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