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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본회의 개최…16개 상임위원장 선출

정치

연합뉴스TV 국회 본회의 개최…16개 상임위원장 선출
  • 송고시간 2018-07-16 18:00:32
국회 본회의 개최…16개 상임위원장 선출

[앵커]

국회가 본회의를 열고 20대 국회 후반기 16개 상임위원장 선출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사실상 7월 임시국회가 시작된 건데요.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최덕재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오늘 오후 3시에 개최된 본회의가 상임위원장 선출 등을 처리하고 곧 정회할 예정입니다.

회의는 저녁 7시 쯤 속개할 예정입니다.

속개후 회기결정의 건, 교문위 분리와 관련한 국회법 개정안, 상임위 위원정수 규칙 개정안, 윤리특위 규칙 개정안 및 구성 결의안을 처리할 예정입니다.

오늘 본회의에선 법사위와 정무위, 기재위, 국방위 등 16개 상임위원장이 새로 선출됐습니다.

그리고 국회 사무총장 임명 승인안도 처리했는데요.

문희상 의장은 민주당 유인태 전 의원을 사무총장에 임명했습니다.

이제 본회의가 끝나면 원구성이 완료되는만큼 7월 임시국회도 본격적인 의사일정에 돌입하게 됐습니다.

[앵커]

정부의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안을 둘러싼 정치권의 공방도 거세지고 있다는데, 이 소식도 전해주시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정부가 내년도 최저임금을 시간당 8,350원으로 결정한 이후 각계의 반발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여야는 상반된 평가를 내놓으며 공방을 벌이고 있습니다.

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이 문제를 을과 을, 혹은 을과 병의 갈등으로 몰아가서는 안된다"며 "최저임금 보장은 노동자의 생존권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핵심대책"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반면 야당은 일제히 강력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한국당 윤영석 수석대변인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임금 지불 능력이 최저임금 인상을 따라가기 역부족"이라며 "범법자가 되거나 사업을 접을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바른미래당 김동철 비대위원장도 "최저임금의 급속한 인상으로 저소득층 일자리가 감소하는 결과가 몇 개월째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각계각층의 반발이 이어지자 당정청은 내일 긴급회의를 갖고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 후속대책을 마련할 방침입니다.

[앵커]

계파 갈등이 극단으로 치닫고 있는 자유한국당 의총이 예상밖으로 차분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고 하는데, 이 내용도 전해주시죠.

[기자]

네, 자유한국당은 오늘 오전 의원총회를 열고 비대위원장 인선 문제 등 당의 진로를 논의했습니다.

회의는 계파갈등의 파열음이 터질 것이란 당초 예상과 달리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습니다.

특히 비대위원장 선출을 앞두고 잔류파 의원들과 복당파 의원들이 정면충돌할 것이란 전망도 있었는데요.

김성태 당대표 권한대행이 지난 12일 의총에서 고성과 막말이 난무한 것이 자신의 불찰이라며 고개를 숙이자 분위기가 차분해졌습니다.

한국당은 오늘 의총에서 비대위원장 선호도 조사를 실시했는데요.

결과는 공개하지 않기로 했지만 김병준 교수가 유력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황영철 의원은 라디오에 출연해 "김병준 교수님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김성태 대행도 "비대위원장 선출에 관한 중지가 모일 것 같다"며 "화합과 혁신을 위해 내일 전국위에서 비대위를 잘 출범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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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