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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펄펄 끓는 한반도…밤낮 없는 무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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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날씨] 펄펄 끓는 한반도…밤낮 없는 무더위
  • 송고시간 2018-07-16 20:30:30
[날씨] 펄펄 끓는 한반도…밤낮 없는 무더위

[앵커]

오늘은 서울의 기온이 34도까지 오르며 올해 첫 폭염경보까지 내려졌습니다.

더위는 밤에도 열대야로 이어지겠는데요.

자세한 날씨는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지은 캐스터.

[캐스터]

초복부터 더위의 기세가 만만치 않죠.

지금 밤이 된 지금도 한낮의 열기와 크게 다를 바가 없습니다.

이곳 청계광장을 나온 시민들도 밤에는 좀 낫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산책나왔다가도 손 부채질하는 모습들이 보이고 있습니다.

밤 8시 현재 시각 기온 포항의 기온이 34.5도, 대구가 32.2도로 영남과 영동의 기온이 계속 높고요.

서울도 29.3도, 대전 30.4도, 광주가 29.2도로 서쪽지방도 대부분 30도 안팎 보이고 있습니다.

워낙 습도가 높기 때문에 열기는 쉽게 빠져나가지 못합니다.

새벽에도 대부분 25도를 웃돌면서 밤새 열대야가 괴롭히겠습니다.

잠들기 힘든 분들 많을 텐데요.

보통 체온이 올랐다가 떨어질 때 잠이 잘 옵니다.

찬물로 샤워를 하면 피부 혈관이 수축돼 체온을 낮추는 효과가 떨어지니까요.

미지근한 물로 샤워를 하시면 좋겠고 침실 온도는 한 22에서 23도 정도가 수면에 알맞으니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내일도 맑은 가운데 서울은 한낮에 34도, 대구 37도, 광주 36도, 경북 경산은 38도를 기록하는 등 오늘만큼 덥겠습니다.

기상청은 예년보다 일찍 장마전선을 밀어낸 북태평양 고기압이 우리나라를 완전히 뒤덮었고 중국 대륙에서 만들어진 열풍까지 가세하면서 최소 열흘 이상은 폭염과 열대야가 지속될 걸로 예상됐습니다.

꾸준한 건강관리가 필요하겠습니다.

더위에 지치지 않도록 관리 잘해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청계광장에서 전해 드렸습니다.

(김지은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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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