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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펄펄 끓는 더위 계속…밤에는 열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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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날씨] 펄펄 끓는 더위 계속…밤에는 열대야
  • 송고시간 2018-07-16 20:54:20
[날씨] 펄펄 끓는 더위 계속…밤에는 열대야

[앵커]

오늘 하루 종일 많이 더우셨죠.

서울을 포함한 곳곳이 올 들어 최고 더위를 경신했습니다.

극심한 더위는 밤 사이에 열대야로 이어지겠습니다.

자세한 날씨는 기상캐스터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김지은 캐스터.

[캐스터]

대낮의 열기만큼 힘든 게 한밤의 열기죠.

밤이 된 지금도 굉장히 후텁지근합니다.

이곳 청계광장에는 열대야를 피하기 위해서 나온 시민들로 가득한데요.

지금도 연신 손부채질하면서 더위를 피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밤 9시 현재 시각 기온 포항이 34.5도를 유지하고 있고요.

대구가 32.2도, 영남과 영동의 기온이 높게 관측되고 있습니다.

서울도 현재 29.3도, 대전 30.4도, 광주가 29.2도로 대부분 30도 안팎 보이고 있습니다.

워낙 습도가 높기 때문에 열기는 쉽게 빠져나가지 못합니다.

새벽에도 대부분 25도를 웃돌면서 밤새 열대야가 괴롭히겠습니다.

잠들기 힘드신 분들 많을 텐데요.

보통 체온이 올랐다가 떨어질 때 잠이 잘 옵니다.

찬물로 샤워를 하면 피부 혈관이 수축돼 체온을 낮추는 효율이 떨어지니까요.

미지근한 물로 샤워하시고요.

침실 온도는 22에서 한 23도가 수면에 알맞으니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내일도 맑은 가운데 서울은 한낮에 34도, 대구 37도, 광주 36도, 경북 경산은 38도를 기록하는 등 오늘만큼 덥겠습니다.

기상청은 예년보다 일찍 장마전선을 미뤄낸 북태평양 고기압이 우리나라를 완전히 뒤덮었고 중국 대륙에서 만들어진 열풍까지 가세하면서 최소 열흘 이상은 폭염과 열대야가 지속될 걸로 예상했습니다.

더위에 지치지 않도록 건강관리 잘해 주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청계광장에서 전해 드렸습니다.

(김지은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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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