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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제헌절ㆍ초복 '가마솥 더위'…폭염 장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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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날씨] 제헌절ㆍ초복 '가마솥 더위'…폭염 장기화
  • 송고시간 2018-07-17 08:22:16
[날씨] 제헌절ㆍ초복 '가마솥 더위'…폭염 장기화

[앵커]

오늘은 삼복더위의 시작인 초복입니다.

전국적으로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오늘 서울의 낮 기온이 34도, 대구는 37도까지 치솟겠습니다.

자세한 날씨는 야외에 나가있는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구본아 캐스터.

[캐스터]

여름철에 삼계탕 챙겨 먹는 날 하면 떠오르는 게 있으시죠?

바로 오늘은 초복인데요.

보통은 본격적인 무더위의 시작을 알리는 날이지만 올해는 더워도 이미 너무 빨리 더워졌습니다.

현재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 중이고요.

서울은 어제부터 폭염경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밤사이 열기가 전혀 식지를 못하면서 지금 이 시각 서울이 24도, 강릉은 무려 30도 가까이 올라 있는데요.

한낮에는 서울이 34도, 대구가 37도가 예상돼서 어제만큼이나 뜨겁겠습니다.

그런데 중요한 건 이번 폭염이 장기화된다는 겁니다.

당장 이번 주 예보만 살펴봐도 뚜렷한 비 소식이 나와 있지 않고요.

계속해서 덥고 습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최소 열흘 이상 폭염이 길게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건강 관리를 철저하게 잘 해주셔야겠습니다.

오늘 전국적으로 하늘은 맑겠고요.

머리 위로 고스란히 뜨거운 볕이 내리쬐겠습니다.

자외선과 오존을 주의하셔야겠고 전국의 불쾌지수도 '매우 높음' 수준이 예상이 됩니다.

이열치열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오늘 삼계탕 한 그릇 챙겨 드시면서 여름철 건강도 함께 지켜나가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구본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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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