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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초복, "몸보신 하세요"…당분간 폭염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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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날씨] 초복, "몸보신 하세요"…당분간 폭염 계속
  • 송고시간 2018-07-17 09:41:13
[날씨] 초복, "몸보신 하세요"…당분간 폭염 계속

삼복 중 첫 번째인 초복입니다.

삼복더위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이맘때가 1년 중에 가장 더운 시기인데요.

말 그대로 오늘도 전국이 펄펄 끓겠습니다.

맛있는 보양식 챙겨 드시고 힘내시기 바랍니다.

현재 서울을 포함한 내륙 대부분 지역에서 폭염경보가 발효 중입니다.

특히 영남지역은 폭염이 일주일째로 접어든 가운데 경북 영천의 기온이 38도까지 치솟겠고요.

그 외 지역서도 35도를 웃도는 찜통더위가 계속되겠습니다.

더 심각한 건 폭염이 당분간 꺾일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는 겁니다.

앞으로 최소 열흘간 이렇다 할 비 예보도 없을뿐더러 남쪽에서 뜨겁고 습한 공기가 끊임없이 유입되고 있습니다.

충분한 수분섭취와 휴식이 절실히 필요한 시점이고요.

한창 더운 시간대에는 야외활동을 줄이셔야겠습니다.

오늘도 고기압의 영향으로 맑은 하늘이 드러나겠습니다.

때문에 볕이 강하게 내리쬐 전국에서 자외선 지수 위험 단계까지 올라가는 곳도 있겠고요.

여기에 습도까지 높아서 불쾌감이 심하겠습니다.

낮기온 서울 34도, 강릉 36도로 대부분 지역에서 35도 안팎을 보여 무덥겠고요.

특히 대구의 낮기온이 37도까지 올라서 영남지방의 더위가 극심하겠습니다.

당분간 이렇다 할 밤낮 가릴 것 없는 찜통더위가 지속이 되겠습니다.

온열질환 환자 수가 급증하고 있는 만큼 건강관리 잘 해주셔야겠습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한유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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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