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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 호날두 유벤투스 공식 입단…"새 역사 쓰겠다"

스포츠

연합뉴스TV [해외축구] 호날두 유벤투스 공식 입단…"새 역사 쓰겠다"
  • 송고시간 2018-07-17 12:50:54
[해외축구] 호날두 유벤투스 공식 입단…"새 역사 쓰겠다"

[앵커]

레알 마드리드에서 유벤투스로 이적한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공식 인터뷰를 가졌습니다.

호날두는 새로운 도전을 앞두고 흥분된다며 유벤투스에서 새 역사를 쓰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종력 기자입니다.

[기자]

유벤투스에서 첫 인터뷰에 나선 호날두는 휴대폰으로 회견장을 촬영하는 슈퍼스타다운 여유를 보였습니다.

하지만 이적 배경을 묻는 질문에는 그 어느때보다 진지하게 답했습니다.

세계 최고의 클럽이자 세 시즌 연속 유럽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한 레알 마드리드를 떠난 이유는 도전이었습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 유벤투스> "편안한 곳에 머무는 것보다 새로운 도전을 좋아합니다. 맨유와 레알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유벤투스의 새 역사를 쓰고 싶습니다."

호날두는 메시와 함께 세계 최고의 선수로 불립니다.

2002년 스포르팅에서 프로에 데뷔한 호날두는 맨유와 레알 마드리드에서 통산 573골을 넣었습니다.

유럽 챔피언스리그에서 5차례 우승했고, 발롱도르도 5차례나 차지했습니다.

하지만 이탈리아 리그는 수비가 매우 강해 33살이 된 호날두가 적응하기 힘들거라는 예측도 있습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 유벤투스> "나이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기분이 좋고 의욕이 넘치며 흥분됩니다. 늘 그래왔듯 최선을 다할 것이고 새 시즌이 기대됩니다. 모든 대회에서 우승하고 싶습니다."

약 1년전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유벤투스를 상대로 두 골을 터뜨리는 등 유벤투스 킬러로 불렸던 호날두.

자신이 울렸던 얼룩말 군단의 새로운 7번으로 또 다른 출발선에 섰습니다.

연합뉴스TV 김종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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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