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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프로야구] 반환점 돈 코리안리거…하반기 기상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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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미 프로야구] 반환점 돈 코리안리거…하반기 기상도는
  • 송고시간 2018-07-17 17:46:47
[미 프로야구] 반환점 돈 코리안리거…하반기 기상도는

[앵커]

올스타전을 기점으로 메이저리그도 이제 올 시즌 반환점을 돌았습니다.

추신수, 류현진, 오승환 등 코리안특급 메이저리거들이 보낼 하반기 기상도를 성승환 기자가 전망해봤습니다.

[기자]

전반기 가장 뜨거웠던 코리안리거는 단연 추신수였습니다.

51경기 연속출루, 메이저리그 현역 선수 신기록을 세운 추신수는 리그를 통털어 가장 뜨거운 타자 중 한명이었습니다.

메이저리그 역대 기록인 테드 윌리엄스의 84경기까지는 아직 갈길이 멀지만 전설들을 넘기 위해 하반기 출격을 준비중입니다.

여기에 3할에 육박하는 타율과 홈런 18개, 43타점까지, 추신수의 시즌 최종 성적표가 하반기 최대 관전포인트입니다.

캐나다에 새 둥지를 튼 오승환도 지난해의 부진을 씻고 돌직구를 되찾았습니다.

전반기 4승 3패 11홀드, 평균자책점 2.82가 보여주듯 팀 불펜진을 지탱하는 핵심 투수로 자리매김했습니다.

반면 류현진은 선발등판한 6경기에서 3승을 챙기며 시작이 좋았지만 급작스런 사타구니 부상으로 아쉬운 전반기를 보냈습니다.

최근 25개의 불펜 피칭을 소화하며 복귀를 예고한 류현진이 다저스의 포스트시즌 길목에서 펼칠 활약상이 주목됩니다.

우여곡절 끝에 미국 땅을 다시 밟은 강정호는 여전히 안개 속, 최지만도 아직 빅리거다운 모습은 보이지 못하고 있습니다.

<민훈기 / 야구 해설위원> "(추신수가) 2년 남은 계약기간, 연봉 문제가 해결돼 가을잔치를 노리는 팀으로 트레이드 될 것인지도 상당한 관심거리입니다. (류현진은) 조심스럽게 8월 정도에 돌아오면서 후반기에 팀에 힘을 실어줬으면 하는…"

전반기에 명암이 엇갈린 코리안리거들, 후반기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성승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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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